Wakana Aoi look.1

지나칠 정도로 성실한 모습 속에 숨어 있는 강한 의지와 풍부한 표현력

NHK 연속 TV 소설 <와로텐카>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아 국민적 여배우로 도약한 아오이 와카나. 10살 때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22살.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지컬 출연 등 활약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연예활동 경력 12년째를 맞이한 지금, 자신이 걷는 배우라는 직업에 임하는 자세,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한 인터뷰를 2회로 나누어 제공한다.

카메라 앞에 선 순간 사랑스러운 분위기에서 돌변. 또렷한 시선으로 온화하고 물 흐르듯 몸을 움직이며, 때로는 요염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쿨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이었어요. 촬영의 조명이나 공간과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도록 동작을 해 보인 거죠. Onitsuka Tiger는 엄밀히 말하자면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와 다른 저 자신의 모습도 신선했어요. 양말 같은 느낌의 신발은 밀착감이 있어서 활동하기 편했고, 디자인이 심플해서 다리를 시원스럽고 예쁘게 보이도록 해 주는 효과도 있어서 좋았어요.”

스타일링이나 촬영 공간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읽어서 표현하는 아오이 와카나. 시작한 것은 절대로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흑백은 분명하게 가린다. 지나칠 정도로 성실한 모습이 사실은 그녀의 가장 강한 개성.
“와카나 씨는 ○○하다고 듣는 말 중에 가장 많았던 것이 ‘성실’하다는 것이지요. 예전에는 그것이 콤플렉스가 되었던 적도 있었어요. 성실하다는 것은 곧 재미없다는 의미라고 믿고 있었거든요. 융통성이 없다거나 여유가 없다는 식으로요. 하지만 그런 만큼 요구받은 것이나 목표는 확실하게 달성하고 싶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합니다. 그것을 말로 표현하자면 ‘성실하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아서, 지금은 그 성실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에게 엄격한 면도 있어서 도중에 포기한다거나 잠시 쉬어 가는 일은 없어요.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는 성격이라나 할까요? 차분하다는 말도 듣기는 하지만, 감정 변화를 겉으로 나타내는 게 서투를 뿐이지, 속으로는 항상 허둥대곤 해요.”

10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한 아오이 와카나. 당시 아직 어렸던 자신으로서는 배운다는 감각으로 활동을 했었고, 어딘가 멍한 부분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데뷔 이후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지금까지 연기한 역할 중에서 자신과 차이를 느낀 역을 물으니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학생 시절에도 비교적 조용하고 우등생 타입이었어요. 예전에 연기한 소녀 역할은 저와는 많이 달라서 너무 재미있었지요. 교복 스커트를 짧게 입고, 머리를 염색하고, 가짜 속눈썹을 붙이고, 아빠한테는 악다구니를 쓰기도 했지요. 그런 행동은 전혀 해 본 적 없었기 때문에 감을 잡는데 고생했지만, 사춘기 소녀란 게 보통 이런 거구나 생각했고, 다른 인격체가 될 수 있는 느낌은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게 돌진하는 그녀가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이 만화와 요리. 유소년 시절부터 만화 마니아였고 지금도 빈 시간이나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열독 중인 만화를 읽는 것이 일과란다. “원래 만화를 너무 좋아해요. 어릴 적부터 만화 마니아였어요.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으니까 시간 나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또 빠져 있는 것은 요리지요.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중에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술도 좋아해서 함께 간단한 안주를 만들기도 하고, 버섯 요리를 좋아해서 볶기도 하고 된장국을 만들기도 했어요, 술이나 요리도 더 공부를 하고 싶기 때문에, 지금 여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음식점에서 일하거나 그런 일에 종사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다음 회에 공개되는 LOOK2에서는 동경하는 여성상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인터뷰를 제공합니다.


DDIRECTION : Shinsuke Nozaka
PHOTO : Yuji Inagaki (W)
MOVIE : Yuji Inagaki (W), nobodcr
STYLIST : Kosei Matsuda (SIGNO)
HAIR & MAKE-UP : Ai Miyamoto (yosine.)
TEXT : Mai Oku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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