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eyoshi Shuta look.1

옷 입기를 즐기는 자유로운 마인드와
자신의 브랜드에 담긴 생각

춤추고, 노래하고, 가사를 쓰며 항상 보는 사람을 매료하는 아티스트 스에요시 슈타. 극채색의 세계부터 다크하고 아름다운 모습까지 다양하게 변신하며 자유자재로 표현한다. 또한 스스로 옷과 액세서리 브랜드를 출범시켜 매 시즌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패션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이번 촬영에서 스에요시 슈타 씨가 먼저 착용한 것은 불꽃 무늬가 들어간 니트에 하프 팬츠. 거기에 스커트와 같은 디테일의 벨트를 착용한 스타일이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그는 매끄럽고 정확한 동작을 즉흥적으로 취해 나간다. “오버사이즈 아이템은 조이는 느낌이 없고 입기 편해서 너무 좋아요. 평소에 즐겨 입고 있습니다. 니트는 어깨가 떨어지는 디자인으로 검은 바탕에 흰색 불꽃 무늬가 들어가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무늬의 팬츠와 맞추어 입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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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패션 마니아로 알려진 스에요시 씨.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자칫 프릴 스커트로 보이기도 하는 벨트의 디테일에 저항감이 없는지 묻자 눈을 반짝였다. “전혀 없어요.(웃음) 8년쯤 전에 이미 사복으로 스커트를 입었습니다. 옷핀으로 잠그는 타입의 붉은 체크무늬 스커트로 아주 마음에 들었지요. 하지만 시기가 너무 빨랐는지 별로 일반에 침투되지 않았어요. 그 밖에도 남성이 핀 힐 구두를 신는 트렌드가 일본에 들어와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신어 보았는데, 이것도 너무 빨랐는지 일본에서는 별로 유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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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좋아하지만, 아무거나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것을 엄선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그가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패션 브랜드 Armillary(아밀러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저의 밑바탕에 자리한 ‘패션을 좋아한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팬이 아니라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심플하지만 실루엣이 멋지다거나, 입으면 스타일이 멋지게 보이는 커팅, 패션의 폭이 넓어지는 아이템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옷 고유의 즐거움과 새로운 발견이 있는 옷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 하거나 실제로 손에 들고 기뻐해 주는 사람들과 ‘옷을 입는 것이 즐겁다’, ‘옷을 좋아한다’는 마음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독특한 빛을 더하는 것은 실버 액세서리. 거리 패션과 최신 유행의 분위기가 넘치는 전신이 블랙으로 통일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끄는데, 그가 운영하는 브랜드 fern sch bon의 아이템이다. 촬영에서는 항상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본인도 액세서리를 좋아해서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 “액세서리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경위는 패션을 즐길 때 남성용이 여성용에 비해 압도적으로 아이템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완성시키기 위해 액세서리는 빠뜨릴 수 없으므로,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해 보는 것에서부터 패션의 가능성과 재미가 확대되리라고 생각하므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손을 떠난 옷이나 액세서리는 자유로운 마인드로 착용해 보기를 바라고, 물론 요구한다면 추천하는 코디네이트도 제안해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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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랜드를 시작하고 나서 힘들었던 일은 있었을까? “함께 옷을 만드는 패턴사에 따라 완성된 맵시나 질감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거죠. 아무래도 제가 제안하고 싶은 디자인과 차이가 생기니까요. 그 조율 작업을 예상해서 미리미리 움직여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패턴사 각각의 개성과 만드는 제품의 특징을 이해하고 나서 패턴 제작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원단으로 만들어 보면 이미지한 것과 다르기도 하고, 반대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만들어지기도 하지요. 여러 가지를 만들어 가다 보면 알게 되는 것과 배우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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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평소 복장에서 유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물었다. “옷의 형태입니다. 저의 체형에 맞는지를 매우 중시하고 있지요. 길이감 같은 것도 그렇지요. 본인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어떻게 하면 멋지게 보일지를 생각하면서 스타일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저의 브랜드에도 통하고 있어서, 항상 어떻게 하면 입는 사람이 멋있게 보일지에 대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시즌마다 디자인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look2에서는 스에요시 슈타 씨의 음악 활동과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Direction: Shinsuke Nozaka
Photo, Movie: Yoshiaki Sekine (SIGNO)
Stylist: Hideo Suzue
Hair & Make up: Maki Sato
Text: Aika Kaw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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