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ami Hamabe look.2

일도 즐기고 사생활도 즐기면서
똑바른 시선으로 미래를 내다본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착실하고 진지하게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하며, 활약의 장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는 하마베 미나미. 좋아하는 패션과 평소의 라이프 스타일과 같은 사생활부터 앞으로의 일, 미래의 전망에 대해 들어 보았다.

look.1의 발랄한 이미지에서 완전히 변신하여 아름다운 분위기가 신선한 look.2. 헤어 메이크업도 모노톤 코디네이트에 어울리도록 변화를 주었다. 블랙 원피스에 걸쳐 입은 아우터는 2WAY. 뒤집어 입으면 퀼팅의 뉘앙스와 등쪽에 대담하게 새겨진 브랜드 로고가 인상적인 스타일링이다. “평소 헐렁하게 오버사이즈로 입을 수 있는 옷을 좋아해서 아우터는 개인적으로 상당한 ‘포인트’였습니다. 겉과 속을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고, 어떤 패션이든 맞춰 입기도 편하고, 가을∙겨울에 주로 입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볼륨 있는 신발은 지금까지 도전해 본 적이 없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신기 편해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좋아하는 길이가 긴 스커트 등에도 분명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즐겼습니다.” “평소의 사복 이미지에도 가까운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look.2. 검은색이나 흰색, 회색 등 세련된 색상이 옷장의 중심을 차지한다. “왠지 모르지만 매번 검은색을 선택하게 돼요.(웃음) 그리고,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옷보다는 넉넉한 옷이 심리 상태에 관계없이 입기 편해서 좋아해요.”

사생활에서의 그녀는 “루틴의 마신이 아닌가 할 정도로 징크스 같은 것을 중시하는 타입(웃음)”이라고 한다. 그것은 전적으로 100% 컨디션으로 일에 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예를 들어 정해진 건강보조제를 먹는다거나, 마사지를 한다거나, 어깨에 습포를 한 장 붙이는 것 등이 그래요.(웃음) 스스로 일정 기간 정해 놓은 루틴은 반드시 지키고 싶고, 이걸 하지 않으면 기분이 찝찝하다고 할까, 다음 날 걱정이 되기도 해요.”

이번 촬영 때는 드물게 때마침 작품에 들어가 있지 않은 기간. 머리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좋아하는 독서에 몰두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밤 늦게 소파나 침대에서 혼자 묵묵히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요. 책은 대체로 어머니가 추천해 준 책이나 어머니가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을 빌려 읽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스로도 좋아하는 장르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점을 찾았는데 나카무라 후미노리 씨의 작품을 만났습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내면을 그리고 있어서 내용이 상당히 무겁지만, 어느샌가 빠져들고 말지요.” 그 밖에도 이번 시즌의 드라마나 동영상 제공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보기도 하며 즐기고 있단다.

데뷔 이래 10년간 한 길만을 달려 온 하마베 미나미.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자신의 전망에 대해 물어 보았다. “앞으로 또 10년 후 이렇게 되고 싶다거나, 추상적으로는 어렴풋이 있긴 하지만, 그것을 달성하고 나면 어떻게 될까 하는 불안감도 있어요. 가까운 미래의 목표는 공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별로 정해 놓고 있지 않습니다. 그때의 인연과 타이밍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인생 언젠가의 커다란 목표라고 한다면 항상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무리하지 않고, 착실하게 살아가는 행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기에는 커리어 10년을 넘는 여배우이면서 20세의 가식 없는 그녀의 모습이 있었다.


DIRECTION : Shinsuke Nozaka
PHOTO, MOVIE : Masato Moriyama (TRIVAL)
STYLIST : Kosei Matsuda (SIGNO)
HAIR & MAKE-UP : Katsuyoshi Kojima (TRON)
TEXT : Shoko Matsu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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