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ami Hamabe look.1

자신만의 페이스로 성심껏
진지한 자세로 일에 임해 나간다

2011년에 열린 제7회 ‘도호 신데렐라’ 오디션에서 뉴 제너레이션상을 수상한 이래 수많은 화제작에 출연하였고,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는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과 제42 회 호치 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인기 국민 여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하마베 미나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지금, 다시 마주하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그리고 20세의 그녀가 보여주는 가식 없는 본래 모습을 파헤친다.

검은 머리의 청초한 이미지에서 완전히 변신하여, 머리카락 안쪽을 블리치 컬러로 염색한 밝은 헤어 스타일로 촬영에 임했다. “마침 작품에 들어가지 않은 기간이어서, 일할 때와 쉴 때를 확실하게 구분하자는 생각으로 미용사와 상담해서 색을 넣었습니다. 아주 좋은 기분 전환이 되었어요. 사실은 어제 원래 머리로 되돌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촬영이라면 분명 멋진 사진으로 남겨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까지 이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머리를 원래의 검은색으로 되돌릴 거예요.(웃음)”

레몬옐로의 탱크톱에 스카이블루의 스웨트 소재 상의를 걸쳐 입은 비타민 컬러의 레이어드 스타일은 그런 그녀에게 무척 잘 어울린다. “밝은 색 옷은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별로 도전해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입어 보니 기운이 쑥쑥 솟아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계절에도 잘 어울릴 거고요. 평소 1시간 정도의 거리는 교통수단 등을 이용하지 않고 걷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샌들도 가볍고 신기 편해서 좋네요.”

카메라 앞에서는 사랑스럽고 어른스럽게 다양하게 표정을 바꾸면서 포즈를 취한다.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성심껏 문장을 구사하면서 똑바로 쳐다보며 대답해 준다. 그런 진지한 자세는 일에 대한 태도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는 하나의 목표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거나, 가능한 한 뭐든지 도전해서 무조건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스무 살이 되고 또 다음 10년을 생각해 보니,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면 도중에 지쳐 쓰러져 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만의 페이스로 하나하나 집중해서, 그리고 무리하지 않고 달려 가려고 합니다.”

동경하는 사람은 사무소의 선배이기도 한 다카시마 마사히로 씨와 마시노부 씨. “진한 인생을 살아오고 계신 분들은 인간으로서 깊은 멋도 있고, 이야기도 재미있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주제넘지만, 두 분을 그런 면에서 존경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성을 중시하면서 배우로서의 폭을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사회 공부를 해 보고 싶은 것이 현재의 희망. “만약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어요. 모든 사람이 보통 경험하고 있는, 실제 사회에서 일하고, 그 조직과 움직임, 타인과의 관계 등을 배워 보고 싶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이전과는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살아야 하는 가운데, 지금 어떤 것을 생각하고 의식하면서 일에 임하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스태프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소독이나 환기 등으로 일의 양이 두 배로 늘 정도로 여러 곳을 철저히 해 주시고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저 자신도 확실한 대책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또, 마스크 생활이 시작되고 나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음으로써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도록 표정을 더욱 풍부하게 해서 말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향후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은 교사라고 한다. “지금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무슨 일이든 내게 주어진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지만, 굳이 말하자면 지금까지는 학원 관련 작품을 할 때 학생 역을 많이 맡았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교단에 서는 교사 역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7월에 공개될 look.2에서는 개인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취미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DIRECTION : Shinsuke Nozaka
PHOTO, MOVIE : Masato Moriyama (TRIVAL)
STYLIST : Kosei Matsuda (SIGNO)
HAIR & MAKE-UP : Katsuyoshi Kojima (TRON)
TEXT : Shoko Matsu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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