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iro Takasugi look.2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한다!
열심히 뛰는 것이 미래로 나아가는 에너지가 된다

촬영을 마치고 나자 “패션 촬영은 긴장되지만……재미있네요!”라며 평소의 밝은 표정으로 돌아온다. 진지한 눈빛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실력파 배우의 모습으로 돌변해서, 편안한 표정은 참으로 아름답다. 의연하면서도 부드럽다. 그런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다카스기 마히로의 사생활에 대해 물어 보고 싶어졌다.

외출할 때는 신경을 써서.
어른스러운 스타일로

컬러풀한 look.1에서와는 느낌이 다르게 시크한 카키색을 기조로 블루종과 파카의 레이어드 스타일을 선보인 look.2. “신체 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여유 있는 실루엣이 평소 저의 복장에 가까웠어요.”라며 마음에 든 듯한 모습.
“약간 큰 듯한 느낌으로 입는 거리 패션 스타일을 즐겨 입어요. look.2에서는 상의가 큼지막하고 하의가 테이퍼드 스타일의 밸런스를 좋아했지요. 차분한 느낌의 카키색 겉옷과 파카 사이에 보라색을 입으면 귀여운 느낌이 들어요. 겹쳐 입어서 따뜻한 모습을 하겠다면 여러 가지 색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재미있지요.”

패션 아이템 중에서도 스니커즈를 특히 좋아한다는 다카스기. 이번에 신은 스니커즈에도 시종 주목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수집가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신발을 조금씩 모으고 있어요. look.1, look.2 모두 옷에 포인트를 주고 있어서 심플한 스니커즈를 맞춰 신었지만, 디자인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에 점포에 가서 살펴볼 생각입니다!”

최근의 패션 경향이나 도전하고 싶은 복장에 대해 물으니, 어른스러운 아이템이나 스타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일을 하는 날에는 많이 이동해야 하므로 편한 복장을 하고 있지만,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해서 외출할 때는 조금 신경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청바지가 주류였지만, 슬랙스를 자주 입게 되고, 거기에 맞추어 카디건을 수집하고 싶어지기도 했지요. look.2에서 입은 밀리터리 재킷도 의상으로만 입었었지만, 조금 전에 촬영한 사진을 보니 ‘어, 이런 옷도 어울릴지 모르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촬영으로 저에게 새로운 옷들이 많아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새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의 중요함과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 그는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액티비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년 여름부터 친구와 이야기해 오고 있는 강낚시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좀처럼 갈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제 슬슬 추워지니까…… 내년쯤엔 가 볼까 이야기 중입니다.(웃음) 자연 속에 앉아서 물고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앞으로는 느긋한 저만의 시간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요? 한편으로 집에서는 오래된 취미인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배우 다음의 꿈은
동경하는 사람들을 연기하는 것

“재미있는 작품을 발견했을 때는 정말로 흥분이 되고, 행복한 순간이지요. 만화라면 ‘우왓!’ 소리를 지르면서 일어서서 읽어버리죠.(웃음) 요즘 제가 강력 추천하는 것은 <섀도 하우스>라는 만화입니다. 얼굴이 없는 섀도 일족과 그들을 따르며 ‘얼굴’ 역할을 하는 살아 있는 인형들의 이야기예요. 섀도 일족은 얼굴이 없기 때문에 검게 칠해져 있어서 표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독특한 표현에 의해 감정을 읽을 수가 있고, 또 표정을 알 수 없는 만큼 ‘조금 전의 언동에는 어떤 의미가 있었지?’라고 상상하기도 하지요. 서스펜스나 미스터리 요소도 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무척 즐거운 듯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준 다카스기는 빛이 나 보인다. 지난 회에 배역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던 때와 똑같은 모습이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것, 열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은 그 사람을 훌륭하게 만든다. 그것은 패션의 경우도 놀이의 경우도 일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마지막으로, 다카스기가 생각하는 ‘열중할 수 있는 것’을 물어 보았다.
“최근 학생 배역이 아주 적어지고, 요즘에는 어른 역할이나 직업이나 직책이 있는 역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인명구조대나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인명구조대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멋진 일이어서 이유가 없을 정도로 옛날부터 인명구조대가 되고 싶었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은 남동생이 둘이 있기도 해서 단순하게 아이를 좋아했기 때문이지요. 연기할 수 있는 배역의 폭도 넓어진 이제는 꿈이었던 사람들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그 2가지 직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금은 다양한 작품과 역할에 열심히 임하고 싶습니다.”


DIRECTION:Shinsuke Nozaka
PHOTO-MOVIE:Genki Nishikawa(mild)
STYLIST:Daisuke Araki
HAIR MAKE:Sayaka Tsutsumi
TEXT:Hisamoto Chikarai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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