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shi Okada look.2

감성과 정열의 크리에이터
뿌리를 찾는 순수한 여행

일본의 드라마와 영화 장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젊은 신인 배우 오카다 겐시. 순수한 표정 속에서 배어나는 시원스러움과 강한 의지가 가득한 그 조용한 빛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평소 복장은 심플한 컬러를 좋아한다는 그가 Look.2에서는 깔끔한 흰색을 조합한 요즘 유행하는 코디네이트를 입었다. 포인트는 선명한 붉은색을 사용한 블루종과 윗부분의 컬러 라인 스트라이프가 눈길을 끄는 스니커즈인데, 샤프함과 달콤함의 절묘한 밸런스가 오카다 겐시의 풍부한 감성과 보기 좋게 연결된다. 장소는 이제 막 오픈한 ‘Onitsuka Tiger 오모테산도 NIPPON MADE*. 1층에는 봉제부터 완성까지의 모든 공정을 일본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NIPPON MADE’ 시리즈 제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고, 2층에는 역대 신발들이 전시된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는 Onitsuka Tiger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오카다 겐시의 본모습을 만들어내는 라이프 스타일에는 도대체 어떤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걸까? 그가 투고하는 인스타그램을 보면 예술이 넘치는 생활이 엿보인다. “사적인 시간에는 컬러풀한 유성 펜이나 볼펜을 사용해서 많은 그림을 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제가 드라마로 하고 있는 작품의 캐릭터나 공연자를 모델로 그려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그림을 아주 잘 그리셔서 유소년 시절에 함께 놀던 추억이 많은데, 제가 펜으로 그리고 있는 것은 이러한 그리운 추억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자신의 일부라고 할 정도로 음악은 그에게 친근한 존재라고 한다. “음악은 제 생활 속에서 항상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이고, 목욕을 할 때나 밥을 지을 때에도 계속 무언가 항상 음악을 틀어 놓고 있습니다. 선택하는 장르는 다양합니다. 좋아하는 곡을 다양하게 골라 듣고 있지요.(웃음) 재즈, 록, J-POP, K-POP 등 어떤 곡이든 듣습니다. 학생 시절에 남자 친구가 전교 학생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을 본 이후, 그 모습에 대단한 성적 매력을 느끼고 피아노를 치고 싶어 동경했었습니다. 일 관계로 최근에야 피아노를 접할 기회를 만들 수 있었지요. 멋진 남성이 되어 인기를 끌고 싶으니까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웃음)”

이걸 하지 않으면 하루가 끝나지 않는다! 오카다 겐시만의 루틴을 물어 보았다. “아침에는 반드시 운동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거를 수 없는 아침식사로는 바나나 스무디를 먹는데, 믹서를 사서 정성껏 직접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를 반드시 하루 한 편(혹은 1회분)은 보고 나서 자는 것이 제 스타일입니다.” 촬영이나 취재 등 정신 없는 하루하루. 순수하고 뜨거운 정신을 계속 유지하는 그로서도 때로는 강한 스트레스나 피로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의 해소법으로 뜻밖의 대답. “스트레스 발산법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 큰 소리를 지르는 것이지요.(웃음) 그리고 외출 자제 기간 전에 산 게임을 실컷 합니다! 야구나 전국시대 게임을 즐겨 하지요. 무언가 일이 잘 되지 않을 때면 저는 심하게 다운되는 타입이에요. 하지만 다음 날에는 1밀리미터라도 어제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기분이 다운되는 일은 많지만, 피하지 않고 다음 행동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배우에 뜻을 둔 계기는 연극부에 들어가고부터. 본인 나름의 이상적인 배우상은? “일본에서 활약하는 배우 중에 동경하는 분은 아야노 고 씨, 야마다 다카유키 씨. 그리고 최근 가장 충격을 받은 건 케빈 스페이시 씨에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와 같은 표현이나 연극을 할 수 있을까? 어느 작품에서 정치가 역할을 맡고 섬세한 야심과 분노를 표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언제나 혀를 내두르면서 그의 연기를 보고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 저런 연기를 해 보고 싶어요. 30-50대가 되었을 때, 누군가가 ‘오카다 겐시의 작품을 보고 싶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연극 이외에도 일단 확실하게 경험치를 쌓아 가고 싶습니다. 어디선가 배우로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습니다.”

촬영 시간 등 시원스러운 분위기로 현장 스태프들을 안심시켜 준 그는 시종 전력 투구하는 느낌이며, 장래에 느끼는 불안이나 고민도 받아들이는 강한 힘과 에너지를 느낀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자적인 캐릭터가 엿보였다.

*2층의 박물관은 8월 18일부터 영업 재개.


DIRECTION : Shinsuke Nozaka
PHOTO・MOVIE : Masato Moriyama (TRIVAL)
MOVIE EDIT : Shosuke Sasaki
STYLIST : Lambda Takahashi
HAIR MAKE : Kohey
TEXT : Yuko Aoki